
| 이름 |
관리자 ![]() |
작성일시 | 2015-09-02 17:22:37 |
|---|---|---|---|
| 제목 | 문제는덕(德)이다. | ||
| 내용 | |||
|
문제는 덕(德)이다
. <중략>
재주가 덕보다 승하게 작용되면(재승덕·才勝德) 하급이고 덕이 재주를 좌우하거나 재주가 덕이 발휘된 결과로 나타나면(덕승재·德勝才) 상급이다. 문화나 철 학이나 예술이 자신들이 응당 자리해야 할 높이에 있지 못하고 피상적인 잔재주에 가려지면 재승덕이 되고 그것들이 본질적인 위치를 차지한 채 주동성을 획득 하여 운전되면 바로 덕승재가 된다. 우리에게 한 단계 상승이라는 말은 ‘재승덕’이 아니라 ‘덕승재’의 길을 간다는 말이다.
이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근본적인 동 력은 바로 ‘덕’이 아닐 수 없다. ‘덕’을 발휘하는 사람은 넓고 근본적이지만 재주를 발휘하는 사람은 대개 자신만의 이념이나 지적 체계에 갇혀 좁고 고집스럽다. 공자는 그런 사람을 ‘덕을 망치 는’ 향원(鄕原)이라고 했다. 좁다란 집단 내에서 형성된 단편적인 명성과 시각에 갇혀 자기를 끌고 가며 원래의 마음을 갖고 살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에게 덕은 항상
주변으로 밀려나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뿐 아니라, 이런 사람들에게 휘둘려서도 안 된다. . <중략>
‘시민’이라는 칭호 를 얻게 된다.
사회적 책임성을 다른 데에서 따지지 않고 먼저 자기 자신에게서부터 구하는 사람이다. 남을 탓하거나 비판하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 민 감성을 유지한다. 거대 이념을 향해 쏜살같이 내달리기보다는 우선 일상을 자기 통제권 안에서 지배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경망스럽지 않고 진 중하다. 덕을 가진 시민은 지적 민감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있는 이념을 설파하지 않고 구체적 세계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것이 위대한 일이고, 창의적 기풍의 출발점이 된다. . ' '<중략> '
2015년 9월 1일 화요일 동아일보 최진석 칼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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